[기계신문]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주최로 열린 ‘Global Talent Connect – 한·미 연구 교류 협력 간담회’에 참석해 미국 내 우수 한국인 연구자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글로벌 연구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을 비롯해 국내 주요 과학기술 선도 대학 및 연구기관 관계자 그리고 미국 각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학생·박사후연구원·교수 등 150여 명의 연구자가 참석해 활발한 교류와 논의를 이어갔다.
류석현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기계연은 로봇, 에너지 시스템, 미래 모빌리티, 마이크로·나노 기술 등 기계·제조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는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서, 무엇보다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우수 연구 인재를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자리가 한국의 과학기술 역량과 글로벌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계연은 최근 해외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비자 및 정착 지원 시스템 강화 ▲국제 네트워크를 통한 인재 발굴 확대 ▲온라인 인터뷰 등 유연한 채용 절차 도입 ▲가족 동반 및 주거·교육 환경 지원 강화 등 전략적 제도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국가 차원의 Brain Pool 등 국제 인재 유치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통해 해외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주최·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기계연을 비롯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주요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KAIST 등 4대 과학기술원이 함께 참여해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류석현 원장과 기계연 연구진은 하버드대학교 공과대학 내 로봇 관련 연구실을 방문해 웨어러블 로봇, 마이크로 로봇, 인체 접목형 로봇 등 첨단 연구 현장을 둘러보고 향후 공동연구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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