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 부산기계기술연구센터(이하 부산센터)는 지난 15일(수) 부산글로벌테크비즈센터에서 부산시 산업정책과 및 지역 산업계 관계자와 기업, 연구자 등을 초청해 ‘오픈랩(Open Lab)’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계연 부산센터의 연구 현장을 공개하고 기업지원 프로그램 및 KIMM Cyber Lab 플랫폼을 소개함으로써 산학연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기업의 기술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산센터 소속 3개 연구실의 연구원들이 직접 참여하여 연구 현황과 주요 성과를 발표하고, 기업을 위한 지원 사례를 소개했다. 각 연구실의 핵심 기술과 함께 산업 적용 사례를 공유하며 현장에서 활용가능한 기술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기계연 기업지원실 김재윤 실장이 기업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기업 공동활용 장비 지원, 시험·평가 및 기술자문, 사업화 컨설팅 등 단계별 지원체계가 자세히 안내되었다.
DX전략연구단 박종원 단장은 기계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기 위한 플랫폼인 ‘KIMM Cyber Lab’을 소개했다. KIMM Cyber Lab은 가상 연구 환경을 통해 실시간 데이터 분석, 원격 협업, 시뮬레이션을 지원하는 디지털 전환 기반 기술로 외산 소프트웨어 대비 비용 부담을 크게 낮춰 중소·중견기업에 도움이 된다.
오픈랩에 참여한 기업들은 ‘KIMM Cyber Lab'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조합과 협회 등에서 프로그램 소개 및 교육에 대한 요청이 이어졌다.
이후에는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기계연 부산센터에서 연구실 투어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실제 장비와 연구 현장을 둘러보며 연구자들과 직접 소통하고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기업 담당자들은 기술자문, 공동연구, 맞춤형 지원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현장에서 모색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 논의가 진행됐다.
기계연 부산센터 조규백 센터장은 “이번 오픈랩은 기업과 연구 현장을 직접 연결하는 열린 소통의 장이자, 기술 협력 기회를 넓히는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계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연구개발과 기업지원 활동을 통해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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