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한국이구스가 차세대 자동차 액추에이터를 위한 무급유 고기능성 베어링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PTFE(폴리테트라플루오로에틸렌) 프리 재질로 제작돼 친환경적일 뿐 아니라, 영하 40도에서 영상 200도까지의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내구성을 발휘한다.
전동화·경량화·친환경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산업 변화에 발맞춰, 무급유·경량·내마모성·PFAS-free 특성을 갖춘 베어링 솔루션을 제시한 것이다.
이구스 베어링은 자체 윤활 성분을 가진 복합 폴리머 소재로 제작돼 외부 윤활이 필요 없고, 부식에도 강하다. 또한 소음과 진동을 줄여 전기차에서 특히 중요한 NVH(Noise, Vibration, Harshness) 성능 향상에 기여한다. 공간 제약이 큰 소형 액추에이터 내부에도 적용 가능한 맞춤 설계가 가능해 극한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한다.
품질 신뢰성 확보를 위해 이구스는 ISO 9001, IATF 16949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독일 본사 테스트센터에서 마모·환경 노출·진동·하중 등 실제 조건을 반영한 다양한 검증을 수행하고 있다. 축적된 수천, 수만 건의 테스트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검증까지 제공해 완성차 및 협력사들의 요구를 충족하고 있다.
이미 다양한 현장에서 성능이 입증되고 있는 이구스 베어링은 EPB(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SBW(Shift by Wire), 차량 시트 조정 장치, 도어 액추에이터, CID(센터 디스플레이), AMT(반자동 변속기) 등 주요 액추에이터 모듈에 적용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 OEM 및 1·2차 협력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내구성과 NVH 성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서도 채택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이구스 오토모티브 산업 담당자 홍석재 차장은 “금속에서 플라스틱으로의 전환을 통해 경량화, 친환경, 저소음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PFAS-Free 소재 개발과 원가 절감형 솔루션을 통해 고객사의 ‘Tech Up & Cost Down’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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