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온라인 설명회 개최

산업부와 KOTRA가 관세 애로를 겪는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관세 대응 바우처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산업부와 KOTRA가 관세 애로를 겪는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관세 대응 바우처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기계신문]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KOTRA가 미국 관세 협상 타결 후속 조치로 관세 애로를 겪는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관세 대응 바우처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산업부와 KOTRA는 지난 4월과 6월 대미(對美) 직·간접 수출기업과 중간재 해외 수출기업 900여 개사를 관세 대응 바우처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에는 전 세계 직수출 기업과 대미 수출 준비 중인 내수기업까지 범위를 넓혀 총 1,300여 개사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2024년 기준 수출 200만 달러 이상 또는 대미 직수출 20만 달러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신청 접수 후 3일 이내 선정 여부를 안내하는 ‘패스트 트랙’을 마련한다. 패스트 트랙에서 탈락해도 일반 트랙을 통해 재평가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현재 관세 대응 바우처 사업에 참여 중인 기업들은 해외전시회, 국제운송, 해외인증 등 기존 인기 메뉴 외에도 KOTRA 해외무역관이 선별한 전문가를 활용한 ‘관세 대응 패키지’를 이용하고 있다.

관세 대응 패키지 서비스 *미국 외 수출지역 발굴을 위한 서비스(미국 개최 해외전시회, 미 수출 관련 인증, 특허 등 제외)
관세 대응 패키지 서비스 *미국 외 수출지역 발굴을 위한 서비스(미국 개최 해외전시회, 미 수출 관련 인증, 특허 등 제외)

일례로 자동차부품 제조기업 A사는 ‘해외 생산거점 진출지원 조사·컨설팅’을 통해 미국 자동차 공장 설립 기초조사를 진행 중이며, KOTRA는 미국 대형 부동산 전문기업과 협업해 해당 조사를 지원 중이다.

소비재 기업 B사는 공급망 다변화와 신규 생산거점 확보를 위해 ‘해외 생산파트너(OEM) 발굴 조사’ 서비스를 활용해 글로벌 사우스 지역에서 새로운 파트너를 찾고 있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관세 협상 타결로 우리 기업들은 새로운 기회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관세 대응 바우처 사업이 대체시장 발굴과 생산거점 이전 등 수출 해법 마련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와 KOTRA는 8월 20일(수) 오전 10시 관세 대응 바우처 모집 확대 온라인 설명회를 열어 사업 개요, 신청 요건, 신청 방법 등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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