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O/IEC 국제표준 사례 등록
[기계신문] 한국남동발전은 디지털트윈 시스템의 기술수준을 측정하는 국제표준인 ‘ISO/IEC 30186:2025(Digital Twin - Maturity model and guidance for a maturity assessment)‘에 KOEN 디지털트윈 구축사례를 수록했다고 밝혔다.
디지털트윈은 현실세계의 사물, 시스템 또는 프로세스를 디지털 공간에 동일하게 모사함으로써 모사 대상을 실시간으로 분석, 예측할 수 있는 가상모델 기술이다.
2025년 7월 공식 발간된 ISO/IEC 30186 국제표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표준연구본부가 주도적으로 개발했으며, 디지털트윈의 기술적 성숙도를 진단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도출할 수 있도록 국제적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등재된 ISO/IEC 30186 국제표준의 부록에는 한국남동발전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용량 발전소를 대상으로 디지털트윈의 성숙도를 진단한 사례가 수록되었으며, 이를 통해 디지털트윈의 고도화 방향이 명확히 제시되어있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이번 KOEN 디지털트윈의 ISO/IEC 국제표준 사례 등록은 스마트팩토리 구현의 글로벌 표준을 향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트윈 글로벌 표준화를 통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남동발전은 2022년 영흥발전본부를 대상으로 운영 발전소 최초의 디지털트윈을 구축한 바 있으며, 올해 4월 ’2025 스위스 제네바 국제 발명품 전시회‘에서 ’스마트 풍력발전단지 운영 디지털트윈‘을 출품하여 금상,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디지털트윈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현재 건설 중인 고성 천연복합발전소 건설현장에 디지털트윈을 도입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선제적으로 활용, 디지털트윈의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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