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청 전경

[기계신문]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 수요기반 양자기술 실증 및 컨설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6억 5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첨단산업과 양자기술의 접목 ▲공공·국방·금융 등 지역 수요와 연계한 양자 분야의 다양한 혁신사례 창출 ▲양자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올해 ▲3월 과제 공모 ▲4~5월 평가 및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6~7월 과제조정위원회 개최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부산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16억 5천만 원을 포함해 총 24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2년간 투입해 사업 추진에 본격 나선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제안한 과제는 3가지 분야로 ▲양자 자기장 센서를 이용한 배터리 결함 진단 실증 ▲양자기술 도입·적용 컨설팅 ▲지역 양자 과학기술 생태계 활성화를 추진한다.

과제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주관기관) ▲부산대학교 ▲㈜네오텍 ▲동일고무벨트㈜ ▲㈜코뱃(참여기관) 등 지·산·학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서 수행한다.

또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전체 과제 총괄관리, 양자기술 도입·적용 컨설팅 및 양자 과학기술 생태계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며, 부산대학교 물리학과 문한섭 교수는 지역 기업 컨소시엄과 함께 수요실증 사업 관련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6월 한국연구재단의 '양자컴퓨팅 기반 양자이득 도전연구' 과제에 부산교통공사와 한국퀀텀컴퓨팅(KQC)이 컨소시엄을 이뤄 신청한 '양자컴퓨터를 이용한 부산 도시철도 배차 최적화 연구'가 선정되는 등 부산 지역의 양자기술 활용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지역 산업과 연계한 양자기술 융합 수요를 발굴해 양자 소·부·장 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양자기술 도입 컨설팅을 통해 지역 기업의 다양한 혁신사례 창출을 기대한다”며 “부산이 양자기술 산업 활용 선도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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