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부품, 횡성 완성차 주축으로 12개 사업 2,400억 원 투입
[기계신문] 강원도는 지난 21일(수) ‘경상용 특장 시작차 제작지원센터’ 준공에 이어 오는 28일(수)에는 2개의 미래차 산업 인프라가 추가로 준공되며 강원형 미래차 산업 육성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도는 원주와 횡성을 거점으로 총 2,400억 원 규모의 4대 전략 12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율주행차 실증과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원주 지역(3개 사업 641억 원)은 미래차 핵심부품 공급 체계 조성을 목표로 ▲디지털트윈 기반 미래차 부품 개발 ▲바이오 헬스케어 기능을 탑재한 미래차 부품 설계 및 고도화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들의 준공식이 5월 28일 개최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8월까지 산학융합지구 조성을 완료해 현장 맞춤형 산업인력을 양성하는 체계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횡성(9개 사업 1,733억 원)은 완성차 기반의 연구·실증과 배터리 재제조 등 순환경제 신산업에 집중하고 있다. 2024년까지 ▲미래차 정비인력 양성 ▲인공지능(AI) 운전능력 평가 프로세스 기반을 마련했으며, 지난주에는 경상용 특장 시작차 제작 지원센터를 구축해 시제품 생산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또한 올해 중 추가로 2개 사업이 준공되고, 2026년까지 4개 사업이 차례로 마무리되면 배터리 인증·시험 평가, 시제품 제작, 생산지원, 재사용에 이르기까지 미래차 전주기 원스톱 서비스 체계가 완성될 전망이다.
이러한 미래차 산업 생태계 조성과 실증기반 구축에는 국내 주요 연구기관과 지역대학, 혁신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주관 연구기관으로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고등기술연구원, 한국도로교통공단이 함께하며, 강원테크노파크, 한라대학교 등도 참여해 민·관·학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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