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강원도는 지난 22일(목) 원주시와 외국인투자기업 ㈜퓨어처 및 지비케이푸드㈜와 총 18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 이로써 2013년 지정된 ‘문막 외국인투자지역’이 12년 만에 모든 부지의 분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문막 외국인투자지역에는 총 6개 외국인투자기업이 자리잡게 되었으며, 현재까지 누적 투자 규모는 2,930만 달러(한화 약 410억 원), 누적 고용 인원은 312명에 달한다. 또한, 작년기준 총 매출액은 3,073억 원이다.
문막 외국인투자지역은 외국인투자기업 유치를 목적으로 2013년 원주시 문막 반계일반산업단지 내에 특별 지정한 구역(84,083.1㎡)으로, 입주기업에는 부지 임대료 감면 및 조세(취득세 15년간, 재산세 7년간 전액) 감면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퓨어처는 세계 최초로 논-지엠오(Non-GMO) 효모 기반 카제인 단백질을 개발한 기업으로, 기존 카제인 단백질의 소화불량 문제를 개선한 점에서 글로벌 경쟁력이 높게 평가된다. ㈜퓨어처는 해당 제품의 상용화를 위해 150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하고, 3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참고로, 카제인 단백질은 우유에 들어 있는 주요 단백질로, 단백질 보충목적의 건강식품으로 널리 활용되나 일부 소비자에게는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다.
지비케이푸드㈜는 미국 내 최대 한인마트인 H마트의 계열사로, 최근 확산되고 있는 K-푸드 열풍에 대응해 미국 내 H 매장에 유통할 한국 전통차를 생산하기 위해 30억 원을 투자한다. 공장 설립과 함께 20명의 신규 고용을 계획하고 있다.
이규헌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장은 “12년 만에 문막 외국인투자지역 분양이 완료되는 뜻깊은 날”이라며 “문막은 외투지역을 비롯해 여러 사업들이 함께 추진되는 작지만 강한 도시로 앞으로 지역 발전에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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