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네 번째부터) 포항TP 신경종 에너지사업본부장, KTL 송준광 미래융합기술본부장, 김수진 환경기기센터장, 박상호 스마트그린기술센터장
(왼쪽 네 번째부터) 포항TP 신경종 에너지사업본부장, KTL 송준광 미래융합기술본부장, 김수진 환경기기센터장, 박상호 스마트그린기술센터장

[기계신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11일 경남 진주 본원에서 포항테크노파크(포항TP)와 ‘수소 생산-활용 분야 연구개발(R&D) 및 기업지원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이 주요 과제로 부각되면서 친환경 에너지원인 수소가 핵심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수소는 전 산업 분야에 도입 가능해 선제적으로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KTL은 이 같은 수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한국형 청정수소 인증제도 설계, 수소 생산-활용 분야 기술 검증을 통한 개발 지원 등을 수행해왔다. 이번 포항TP와의 협약으로 수소산업 기술 역량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TP는 지난해 ‘국내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사업’에 착수하고 포항시 내 수소산업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사업화, 우수제품 판로개척, 컨설팅 등 전 주기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수소 관련 신규 표준 및 기술정보를 교환하고 수소 생산 및 활용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과 관련 인증 체계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업무협약에는 구체적으로 ▲수소 생산-활용 분야 연구개발 사업 공동 추진 ▲국내외 표준 및 최신 기술 정보 교류 ▲연구 및 기업지원 활성화를 위한 장비 활용, 인력 교류 활성화 등이 담겼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상호 설비 및 인력을 활용한 공동 인증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수소 분야 기업의 성장 지원과 수소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 협력하고 국내 수소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KTL 송준광 미래융합기술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포항TP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수소산업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KTL의 폭넓은 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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