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은 전화·인터넷으로 건설기계 검사를 받고 싶은 검사소와 검사일시를 미리 예약하여 대기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입고검사 예약제가 3월부터 전국 18개 검사소로 확대‧운영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건설기계는 우천 등 건설현장 휴무일에 수검받는 것을 선호하는 특성에 따라 해당 시점에 검사물량이 집중되고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등 수검자 등으로부터 불만족 사례가 발생해왔고, 검사를 대기하는 대형 건설기계로 인해 검사소 인근은 불법 주·정차 및 교통혼잡이 발생하여 이에 대한 민원도 다수 제기되어왔다.
이에 따라 건설기계안전관리원에서는 2024년 7월부터 2개 검사소(경기, 경기북부)에서 입고검사 예약서비스를 시범 운영하면서 현장여건에 적합한 운영방식을 마련해왔다.
예약서비스 시범 운영을 통해 예약대상 구분을 위한 순번표 제작, 예약전용 콜센터 운영 등에서 지속적인 개선·보완을 거쳤으며, 예약 서비스를 이용한 수검자는 대부분 만족한다는 반응이었다.
입고검사 예약제가 시행되면 검사물량의 분산 효과는 물론, 수검자가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검사를 받을 수 있어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기계안전관리원은 입고검사 예약제 조기 정착을 위해 수검자 인지도 향상 및 예약제 이용 활성화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장 검사원을 통한 1대1 맞춤형 대면안내, 홍보물품 배포 등 관련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일부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수검자를 위해 예약안내 콜센터를 운영한다.
예약을 하게 되면 예약완료와 예약 하루 전 안내를 위한 문자서비스 등 안내 서비스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QR코드를 활용한 손쉬운 예약 사이트 접속을 위해 현수막, 건설기계 등록증 케이스, 홍보지 등에 QR코드를 포함하여 조기에 예약서비스 이용이 정착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한동민 원장은 “시행 초기에는 건설현장 여건에 따라 예약을 취소하거나 변경하는 경우가 상당수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나, 그에 따른 불이익이나 불편이 없도록 운영할 계획”이라며 “예약제 전국 확대 서비스 및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최상의 검사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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