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서울시는 지난 10일(화) 미래 먹거리이자 고부가가치 산업인 푸드테크 분야 청년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서울시 청년쿡 푸드테크센터’의 운영 시작을 알리는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문을 연 ‘청년쿡 푸드테크센터’는 지하철 7호선 신풍역(영등포구)과 연결된 청년안심주택 내에 위치한다. 총면적 466㎡(약 140평) 규모로 입주기업 ‘사무공간’과 ‘회의실’을 비롯해 제품·서비스 테스트베드이자 라이브방송 시설을 갖춘 ‘오픈키친’, 각종 행사 진행이 가능한 ‘오픈라운지’ 등을 갖추고 있다.
센터의 첫 지원을 받는 스타트업은 총 20개사(입주 10·비입주 10)로, 대체식품·기능식제품 등 신(新)식품 개발기업, 근육질환개선 건강기능식 개발기업, 개인맞춤형 식단 제공 서비스기업 등 다양하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지난 9월~10월 대표자 연령이 19세~39세 청년으로 제품·서비스 보유 창업 기업 중 고도화가 필요한 기업을 모집했다.
선발된 20개 스타트업은 2026년 2월까지 제품·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초기사업자금 지원부터 법률·기술 등 전문가 멘토링,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및 투자유치 지원 등 기업 성장에 필요한 전반적인 액셀러레이팅을 받게 된다. 본격적인 지원에 앞서 지난 11월, 시는 선발기업에 대한 진단과 초기사업비 100만원을 지원했다.
서울시는 향후 ‘청년쿡 푸드테크센터’와 2022년부터 운영 중인 ‘청년쿡 비즈니스센터(광진구)’ 간 공간·프로그램 연계, 네트워킹 활성화 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센터를 통해 성장한 기업들은 지역사회 발전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에도 적극 참여해 선순환 구조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2년 문을 연 청년쿡 비즈니스센터는 식품제조업 분야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전문 보육기관이다. 2023년 총 21개 기업을 지원해 총매출 111억 원을 달성하고 9.5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서울시 청년쿡 푸드테크센터가 미래 고부가치산업이자 미래 먹거리인 푸드테크 분야 청년창업가들의 꿈과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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