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충북도는 아달부터 KAIST 부설 ‘AI 바이오 영재학교’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래형 과학영재학교 신설기획을 통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했고 올해에는 정부예산에 설계비(31.25억 원)를 반영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영재학교 설립 붐이 일면서 국가에서는 향후 재정 부담을 고려하여 사업비에 대한 지방비 분담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학교 설립 추진이 지연되는 듯했다.
그러나 충북도는 최근 기획재정부와의 끈질긴 협의를 통해 부지 제공 및 건축비의 30%(총사업비의 36%)인 지방비 210억 원 분담을 협의 완료하고, 학교 운영비는 추후 논의하기로 하면서 11월 중 설계를 진행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학교 설립을 위한 교육환경평가, 2025년 건축비 200억 원 국회 증액을 추진하며, 설계비 배정 지연으로 어려움은 예상되지만 2027년 3월 개교를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KAIST 부설 AI 바이오 영재학교는 청주시 오송읍 연제리 일원에 부지면적 22,500㎡, 연면적 15,990㎡, 정원 150명 규모로 총사업비 585억 원을 투입해 AI 바이오 분야 미래를 선도할 고급인재를 조기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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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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