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해양수산부는 첨단 해양모빌리티 분야 기술개발을 선도할 ‘첨단 해양모빌리티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첨단 해양모빌리티는 탈탄소·디지털 등 첨단 융·복합 기술이 적용되어 선박 등 해상에서 사람·재화를 이동시키는 수단, 해상교통환경 및 이와 관련된 서비스를 의미한다.
첨단 해양모빌리티 분야는 탈탄소화 및 디지털 전환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특히 유럽의 주요 연구기관 등이 앞장서 관련 기술개발·연구를 하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의 첨단 해양모빌리티 분야 연구자 등이 이들과의 교류·협력을 통해 전문인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첨단 해양모빌리티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은 해양수산부 연구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가 공동 주관한다.
연수 기간에 따라 글로벌 선진 기술동향 파악 및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단기 프로그램(2주 이내), 유럽 선진기관과의 연구 교류를 위한 중기 프로그램(6개월 이내), 유럽 선진기관 파견 및 연구 연수 지원을 위한 장기 프로그램(1년 이내) 등으로 구성·운영될 예정이다.
연수생들은 프로그램 유형에 따라 유럽 각지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박람회·학술대회 참여부터 대학 내 맞춤형 과정 이수, 실험·실습장비 이용, 희망하는 기관에 연구과제를 직접 제안하여 연수하는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첨단 해양모빌리티 관련 학과 대학원생, 박사후연구원, 입직 5년 이내의 신진연구자로, 장기 연수 프로그램은 11월 18일(월)부터 지원자 모집 공고가 시작되며 12월 말 최종 선발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단기·중기 연수 프로그램은 2025년 상반기에 지원자 모집을 공고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정부는 그간 선박의 탈탄소·디지털 전환에 대응해 첨단 해양모빌리티 육성 전략, 글로벌 녹색해운항로 추진전략 등 중장기 정책 비전을 마련해왔다”면서 “이제는 우리나라가 첨단 해양모빌리티 분야에서 유럽 선도기관과의 기술격차를 좁히고 탈탄소·디지털 전환 분야 기술을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지원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해당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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