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반도체 진공 장비 분야 글로벌 기업 일본 ㈜알박(ULVAC)이 지난 24일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에 소재한 어연한산 외국인투자기업 전용임대단지에서 반도체 제조장비 기술개발을 위한 테크놀로지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알박 이와시타 세쓰오(岩下節生) 대표이사,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정장선 평택시장,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관계 기업 임직원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알박의 테크놀로지센터는 고객사와 가까운 곳에 거점을 두고 제품과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려는 동시에 고객과의 협업, 기술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알박 테크놀로지센터 평택’은 지난해 4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일본 알박 본사를 직접 방문해 거둔 결과물로, 당시 이와시타 세쓰오 대표이사는 김동연 지사와 평택에 1,330억 원을 투자해 테크놀로지센터를 설립하겠다는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경기도와 알박 간의 오랜 신뢰와 협력이 오늘의 준공식으로 이어졌다”면서 “앞으로 많은 인재들이 이곳에서 협력하고 연구해 세계적 기술을 창출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알박 이와시타 대표이사는 “경기도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알박그룹 최초의 반도체 제조장비 전문 테크놀로지센터를 경기도 평택에 설립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1952년 설립된 알박그룹은 세계 최고 수준의 진공 기술을 기반으로 고품질 반도체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1995년 설립한 한국알박은 2000년부터 평택, 파주 등에 장비 제조 7개소, 장비설계 등 경기도에 총 1억 1천만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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