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4일  양산시, 노루페인트, 새론테크, 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와 ‘우주항공·방산용 소재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했다.
경남도는 24일  양산시, 노루페인트, 새론테크, 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와 ‘우주항공·방산용 소재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했다.

[기계신문] 경남도는 24일(목) 양산시, 기업, 연구기관 등과 함께 소재산업 국산화와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우주항공·방산용 소재산업  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남도가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소재  초격차 기술개발·실증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우주항공·방산용 소재 국산화와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나동연 양산시장, 조성국 노루페인트 대표, 설태윤 새론테크 대표, 박서신 한국항공우주산업 기술기반실장, 이상권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부원장, 김정환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등 7개 기관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우주항공·방산용 실링 소재 실증평가 인증센터 구축 ▲경남 우주항공 특수소재 기업 육성 ▲우주항공 실란트 소재 기술개발 및 국산화 추진 ▲ 사업화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우주항공용 실란트 소재는 기술이전이 제한되는 핵심기술로 해외의존도가 높다. 현재 세계시장에서는 5개 해외기업이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우주항공용 실란트 소재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국제 수준의 성능과 신뢰성 인증이 필수적이지만, 국내에는 이에 대한 인증체계가 전무한 상황으로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한국항공우주산업, 노루페인트를 비롯한 기업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구기관‧대학과 협력하여, 핵심기술 연구개발과 국제 수준 시험평가 인증체계 구축, 소재 국산화와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을 도모할 계획이다.

실란트 소재의 국산화는 우주항공·방산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자동차,  조선, 철도, 모빌리티 등 지역 연관 산업의 기술 향상과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인공지능 혁명을 선도하는 반도체 산업도 실리콘 소재 기술의 비약적 발전으로 가능하였듯이 소재 기술은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이라며 “초격차 기술개발과 인증체계를 구축하여 우주항공, 방산, 원자력, 기계, 조선 등 경남 주력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소재 초격차 기술개발·실증사업’은 2028년까지 총사업비 344억 원을 투입해, 실란트 소재 기술개발과 양산산단혁신지원센터 내 실증평가 인증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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