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운데 협약서를 들고 있는 왼쪽이 한국재료연구원 최철진 원장, 오른쪽이 현대건설 윤영준 대표이사를 대신하여 참석한 최영 NewEnergy사업부장
가운데 협약서를 들고 있는 왼쪽이 한국재료연구원 최철진 원장, 오른쪽이 현대건설 윤영준 대표이사를 대신하여 참석한 최영 NewEnergy사업부장

[기계신문] 한국재료연구원(KIMS, 이하 재료연)은 지난 23일(화) 경남 창원 본원에서 현대건설과 대형 원전 및 SMR 건설 기술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건설산업의 전 영역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그 중에서도 원전 사업에 앞장서 원자력발전소의 건설부터 해체까지 전 주기에 관련된 기술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2009년에 한국형 원전의 첫 수출 쾌거를 이루었으며, 현재 해외시장으로 원전 건설 사업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

재료연은 1993년 국내 최초로 원자력 공인검사기관으로 승인된 이후 UAE-BNPP를 포함한 국내외 25개 원전에 대하여 건설, 가동 전·중 공인검사를 수행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재료연은 소재개발 전문기관으로서 SMR용 고강도 스테인리스강(XM-19)과 다중금속소재 등 특수 소재 개발을 비롯하여 SMR 상용화와 경제성 확보를 위한 3D프린팅 및 특수용접, PM-HIP(분말-열간 등방가압성형) 등 차세대 원전 혁신제조기술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대형 원전 및 SMR 건설의 해외시장 진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제적 기준의 원전 시공 기술표준 및 품질표준 정립 ▶SMR 건설 소재 및 용접 기술 개발 ▶안정화된 공급체계 구축 등에 긴밀하게 협력하며, 이를 위해 ▶공동연구 및 지식재산권(IP) 기술이전 ▶인력지원 및 상호 협의체 운영 ▶기술 교류 및 교육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재료연 최철진 원장은 “연구원은 차세대 원자력 소재 및 제조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과 적극적인 교류를 이루고, 국내 원전 건설 기술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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