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지난 28일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에서 의료기기산업 디지털 전환 선포식을 개최했다.
강원도는 지난 28일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에서 의료기기산업 디지털 전환 선포식을 개최했다.

[기계신문] 강원도는 지난 28일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에서 ‘디지털트윈 융합 의료혁신 선도사업’ 착수를 기념하여 의료기기산업 디지털 전환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강원도와 원주시 주최,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주관으로, 도지사, 원주시장, 의료기기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의 인사들이 참석해 의료기기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을 다짐했다.

전국 최초 지자체에서 추진되는 ‘디지털트윈 융합 의료혁신 선도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 지역재창조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난해 강원도, 원주시가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와 함께 기획·발굴한 사업이다.

올해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으로 최종 선정되어 국비 120억 원을 확보했으며, 사업 추진은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주관기관으로 강원테크노파크와 원주연세의료원, 상지대학교가 참여하여 추진된다.

디지털트윈은 물리적인 물체를 정확하게 반영하도록 설계된 가상 모델로 인공지능(AI)으로 학습, 문제해결, 패턴인식 등을 분석하고, 가상모델을 통해 시뮬레이션을 실행하는 기술이다.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 제품 개발은 기간과 비용이 최대 30%까지 절감되고, 환자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한 예측을 높임으로써 혁신적인 의료기기 개발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이는 지역 의료기기 기업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지역 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현재 모든 산업은 디지털, AI 산업과 결합 중인데 의료기기산업도 예외일 수 없다”며 “오늘 선포식은 대한민국 처음으로 지자체에서 개최되는데, 이를 계기로 원주 의료기기산업이 다시 한 번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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