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충북도와 충주시가 2024년 산업통상자원부 「수소충전소 내 핵심 설비와 부품의 내구성 및 효율 향상」을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56억 원을 확보했다.
총사업비 196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수소충전소의 핵심 설비인 압축기, 냉각기, 충전기 등의 부품 내구성 1.5배 향상과 에너지 사용량 20% 저감을 목표로 기술개발 및 통합실증을 추진하며, 충북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내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생산·활용 실증과 연계 추진할 계획이다.
고등기술연구원을 총괄 주관기관으로 올해부터 2029년 3월까지 충북도, 충주시, 한국자동차연구원, 고려대학교, 창원산업진흥원, MSENG 등 14개 기관이 협업하여 기술개발 및 통합실증을 추진한다.
고등기술연구원은 사업의 평가법 개발 및 수소충전소 실증을 담당하고, 한국자동연구원, GTC, 범한산업은 압축기 개선 및 평가, MSENG, 삼정이엔씨, 제아ENG, 에너진, Mt.H는 충전기, 냉각기 개발 및 평가를 담당한다. 각 단위 부품에 대한 실증운영은 창원산업진흥원과 코하이젠에서 수행한다.
특히 고등기술연구원은 2019년 국내 최초 바이오융복합충전소 사업을 시작으로 충북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사업 등 수소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충북도와 함께 추진해왔다.
이러한 인연을 바탕으로 2023년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를 충주시에 설립하여 충북 지역의 산업발전을 견인할 중요한 민간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충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소충전소 핵심 설비의 내구성과 효율이 향상됨으로써 수소충전소 운영의 안정성이 강화되고, 지속 가능한 수소 공급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핵심 설비의 국산화율 100% 달성을 통해 부품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여 수소충전소 운영의 경제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전망이다.
충북도는 수소충전소가 전국에서 가장 촘촘하게 구축(전국 174개소 중 충북 18개소 운영 중, 전국 2위)되어 있으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수소충전소 가치사슬 구축을 통해 충북을 중심으로 수소충전 인프라 확대 및 수소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수소충전소 핵심 설비와 부품 내구성 및 효율 향상 공모사업의 선정은 충북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수소산업의 미래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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