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오는 5월부터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는 ‘기계·방산 제조 디지털전환 지원센터’를 구축, 운영한다.
KETI는 산업통상자원부 ‘2024년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 공모를 통해 지난 4월 기계·방산 제조 디지털전환(DX) 지원센터의 구축 및 운영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제조 디지털전환 지원센터는 창원국가산단의 주력산업인 기계·방산 분야 제조기업의 재도약을 위해 조성된 ‘지역 DX 기술 컨트롤타워 및 허브’로서, 기업 수요에 따라 DX모델 구축·애로기술 해결·인력 전문화 등 DX 토털솔루션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한다.
앞으로 KETI는 제조 디지털전환 지원센터의 주관기관으로서 경남테크노파크, 경남대, 창원대(참여기관)와 함께 창원국가산단 기계·방위산업 특화 디지털전환 인프라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 운영을 담당하는 KETI 동남권지역본부는 향후 3년간 국비 14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81.5억 원을 투입해 ▶디지털전환 지원센터 구축 ▶디지털전환 전주기 특화 장비(HW/SW) 구축 ▶디지털전환 모델 구축, 애로기술 지원 등 기업지원 ▶DX캠퍼스 구축을 통한 디지털전환 전문인력 양성 등 4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5월부터는 공모를 통해 기업의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디지털전환 모델의 직접적인 수혜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며, 선정 시 DX 구축 종합 지원을 받을 수 있다.
KETI 동남권지역본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창원국가산단 기계·방위 제조 산업현장에 실질적인 DX 효과가 확대되어, 기업의 재투자를 유도할 뿐만 아니라 경남지역 산업 전반으로 디지털전환 생태계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ETI 유세현 동남권지역본부장은 “지난 50년간 대한민국 기계·방위산업 중심지로 성장한 창원국가산단의 새로운 50년을 위해 디지털전환 지원센터를 운영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KETI 동남권지역본부는 창원국가산단이 국내 자율제조 및 디지털 산단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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