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조융합SW 개발 및 실증’ 공모 선정
[기계신문] 경상남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인 ‘글로벌 제조융합SW 개발 및 실증’ 사업에 경남도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한 경남‧경북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제조데이터 상호연동 모의실험 환경을 구축하고, 실제 데이터 기반의 가상 시운전 솔루션 기술의 국산화와 글로벌 확대를 추진하는 것으로, 첨단 제조기술의 소프트웨어 자립도 향상과 소프트웨어 기술의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데이터 상호연결형 생산공정 모의실험 개방형 플랫폼 구축 ▲가상공간 모의실험 및 효율 검증 알고리즘 개발 ▲실증기업을 대상으로 가상 시운전 서비스 모델 적용 등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국비 300억 원을 지원받게 되며, 경남도는 국비 230억 원을 확보했다. 총사업비는 493억 원(경남도 총사업비 359억 원)이며, 경남도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경북도와 함께 가상시운전 기업 실증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RTI)을 중심으로 경남테크노파크,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카이스트, 경남대 등과 공동연구를 통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에 수요기업인 경남‧경북 기업들이 ‘개발, 실증, 확산’ 등 전 과정에 참여해 제조 공정 분야 중 ▲CNC가공 ▲사출‧조립 ▲단조 ▲프레스 등의 대표 장비를 대상으로 가상화 개발과 실증 적용 효과를 검증하며, 향후 전국적인 확산을 비롯해 해외수출로 글로벌 진출까지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스마트공장 관련 기술을 대부분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은 가상화 시운전 솔루션의 국산화 기술개발을 통해 제조업 혁신을 주도하고 지역 정보기술(IT)과 소프트웨어 기업들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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