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난안전산업지원센터 전경

[기계신문] 부산시는 30일(화) 동래구 수안동 명륜배수펌프장 일원에서 ‘재난안전산업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한 재난안전산업지원센터는 재난안전 분야의 과학·산업화를 이끄는 기술협력과 산업육성의 거점으로서 연구개발과 기획‧지원 등 재난안전산업의 총괄지원 플랫폼 역할을 하는 기구다.

전국 최초로 부산에 건립됐으며, 지상 5층, 연면적 1,972㎡ 규모에 총사업비 207억 원(국비 60억·시비 114억·특교세 10억·기타 23억)이 투입, 오는 2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센터 운영은 그간 재난안전산업 지원사업을 주관해온 부산테크노파크가 맡는다. 풍부한 지역사업 경험과 역량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운영기관 선정을 위해 관련 법령 등에 따라 민간위탁 수탁기관 공개모집을 추진했고, 민간 전문가 등이 포함된 수탁기관 선정 심의위원회를 통해 공정한 평가 기준에 따라 부산테크노파크를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 재난안전산업지원센터 위치도

재난안전산업지원센터는 앞으로 재난안전산업 육성 기틀 마련을 목표로 ▲산학연 기술협력, 인력양성 등 재난안전 기업지원 총괄 거점 역할을 하며 ▲시험·연구장비 사용 ▲재난안전 기술 연구개발(R&D) 사업기획, 재난 유형 특화제품 기술의 성능시험, 평가인증 등 기업지원·육성 프로그램 ▲편의시설 등을 지원한다.

특히 부산시는 이번 센터 개소를 계기로 ▲인프라 구축(재난안전산업 지원센터 활성화, 클러스터 구축, 진흥시설 유치) ▲산업육성(연구개발 활성화 및 기업지원, 테스트베드 시범도시 추진, 기업 해외진출 지원) ▲산업생태계 활성화(한국재난안전협회 설치, 안전산업박람회 개최, 전문인력 양성) 등 ‘재난안전산업 육성 5개년(2024~2028년) 종합계획’에 기반한 지역 재난안전산업 경쟁력 강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전국 최초로 재난안전산업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조례를 마련하는 등 재난안전 산업육성을 적극적으로 선도해왔다”며 “이번 재난안전산업지원센터 신설로 부산의 재난안전산업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만큼, 앞으로도 안전도시 부산이 대한민국 재난안전산업의 메카로 지속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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