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계신문] 울산시는 14일 북구 소재 ㈜태원에서 ‘2023년 울산광역시 모범장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울산광역시 모범장수기업’은 업력이 30년 이상이며, 상시 고용 인원이 10인 이상인 울산지역 중소기업 중 지역경제 기여도, 혁신성, 핵심역량 등의 평가 기준에 따라 사회적·경제적 책임을 다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 모범장수기업은 ▶㈜태원 ▶㈜국일인토트 ▶노벨정밀금속㈜ ▶케이디밸브㈜ ▶㈜삼미기계 5개사가 선정되었다.
선정된 모범장수기업은 회사 및 제품 홍보 시 ‘모범장수기업 상징마크’를 사용할 수 있고, 정책자금(경영안정자금) 한도 확대와 우대금리 적용,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 명예의 전당 헌액 등 우대를 받을 수 있다. 모범장수기업 인증기간은 5년이다.
㈜태원은 1977년 ‘태원기업사’를 시작으로 45년 업력을 가진 자동차 차체 부품 전문 제조업체로서, 현대자동차의 대표 상용차인 ‘포터2’의 차대 섀시와 적재함을 주력 생산하고 있다.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뿌리기업, 이노비즈 인정 등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전체 공정의 80% 가량을 로봇 자동화하였으며, 이를 통해 근로자 안전과 품질 정도를 확보하고 기업 경쟁력 제고 및 미래 신사업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
㈜국일인토트는 1981년 ‘국일가스켓공업사’로 시작한 씰링 제품 전문기업이다.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산업용 씰링 제품 국산화에 성공하여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씰링산업을 발전시켜왔으며, 법인 설립 후 현재까지 씰링 분야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산업용 선택적 환원 촉매(SCR), 건축용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한 내화 채움재 등 새로운 사업 분야로 폭넓게 시장을 확장해가고 있다.
노벨정밀금속㈜는 볼트, 너트 및 특수볼트 제조업체로 1991년 설립 이후 현대중공업을 주축으로 조선·해양·엔진 해상분야와 SK, 에쓰-오일, 롯데건설 등 육상 구조물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 RE100 시대 흐름에 맞춰 친환경산업 분야에서도 필수부품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현재는 시장 다변화를 추진하여 아랍에미리트(UAE),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을 개척하며 한국 파스너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기업으로 성장해가고 있다.
케이디밸브㈜는 석유·화학·에너지 산업 분야의 고기능성 밸브를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적용하여 제공하는 전문업체다. 고강도·내마모성의 소재·가공 기술을 자체 개발해 지난 1984년 ’광명정밀‘을 기술 창업했다.
울산 석유화학산업을 거점으로 SK에너지, 에쓰-오일 등에 기기 정비 업체로 등록되어 납품하고 있으며, 울산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토대로 쉐브론, 중국석유공사 등에 고기능성 밸브 제품을 공급하여 글로벌 수출업체로 발전하고 있다.
㈜삼미기계는 1987년 자동차 부품인 차체 판넬(PNL) 제작을 위한 자동화 설비 전문 제작업체로 창립하였고, 국내 완성차 3사를 비롯하여 10여 개 국가의 자동차 기업 및 차체 부품 생산업체에 자동화 설비를 공급하고 있다.
공법·설계·제작·생산 등 전 공정을 원스톱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업체로 성장하였으며, 앞으로 세계적인 차체 판넬(PNL) 생산용 자동화 설비 제작 메이커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울산시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코로나19 여파와 국제정세 악화에 따른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성실한 경제활동이 지역 경제를 견인해왔다”며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적극적인 친(親)기업 시정운영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광역시 모범장수기업’은 지난 2021년부터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 5개사가 선정되어 모두 15개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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