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개최된 ‘스마트시티·5G·AI·메타버스를 위한 국제 상호운용방안’ 워크숍에서 KETI·TTA(한국), ETSI(유럽), III·ITRI(대만) 등의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기계신문]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지난 25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국제워크숍을 개최해 KETI 모비우스(Mobius) 플랫폼 및 IoT 국제표준(oneM2M)에 기반한 글로벌 기술 확산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참고로, 모비우스(Mobius)는 KETI가 2015년 사물인터넷(IoT) 표준인 oneM2M을 바탕으로 공개한 세계 최초의 오픈소스 IoT 플랫폼으로, 현재 전 세계 약 1천여 개 기업 및 기관이 다수의 프로젝트에 활용 중이다.

oneM2M은 2012년 7월에 결성한 IoT 국제표준 단체로, 한국·북미·유럽·인도·중국·일본의 ICT 표준 개발 기관과 글로벌 기업 및 연구소 등 200여 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의 주제는 ‘스마트시티·5G·AI·메타버스를 위한 국제 상호운용방안(Globally Interoperable Solutions for Smartcity, 5G, AI, Metaverse)’으로, 한국·대만·유럽 내 IoT 표준화 및 R&D 기관 그리고 대만 주요 협회 등이 공동 개최해 모비우스를 포함한 IoT 국제표준을 소개하고 대만 산업계에서의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대만 전자·IT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인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프랑스·독일·인도 등의 IoT 국제표준 관계자들 역시 온라인으로 자리를 함께해 사물인터넷 기술의 표준 동향과 적용 분야 등 다양한 IoT 활용 방안을 공유하였다.

▲ 25일부터 3일간 타이베이 난강전시센터(Nangang Exhibition Center)에서 개최되는 ‘AIoT 2023 Taiwan’ 박람회 KETI 전시부스에서 KETI 융합시스템연구본부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또한, KETI는 25일부터 3일간 타이베이 난강전시센터(Nangang Exhibition Center)에서 개최되는 ‘AIoT 2023 Taiwan’ 박람회에 KETI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IoT 분야 R&D 성과 및 국제 IoT 개발자 대회 수상작을 선보였다.

구체적으로 KETI는 자체 연구성과뿐 아니라 ㈜바이다, 세종대학교와의 공동 R&D 성과를 공개햇했으며, 올해 6월 개최한 ‘제7회 KETI 모비우스 국제 개발자 대회’ 대상 수상기업인 ㈜서밋코퍼레이션의 전시부스(스마트폰 기반 횡단보도 안전 보행 서비스)를 지원했다.

한편, 오는 27일 KETI 융합시스템연구본부와 대만 최대 규모 R&D 기관인 공업기술연구원(ITRI) 정보통신연구소(ICL)는 AIoT 등 첨단기술 분야 협력을 위한 기술교류를 통해 향후 국제공동연구 등의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국제워크숍을 주최한 KETI 융합시스템연구본부 고재진 본부장은 “한국과 대만, 유럽의 IoT 국제표준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활용 방안을 폭넓게 논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앞으로 KETI의 모비우스 플랫폼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적용·확대해나가고, 특히 아시아 주요국 IT 기관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계신문, 기계산업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