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가 반도체 첨단산업 육성 강화를 위해 지역 대학과 협력을 추진한다. 울산대학교 전경

[기계신문] 울산시는 11일(수) 울산대학교 본관에서 울산대, 울산과학기술원, 울산과학대와 첨단산업인 반도체 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울산대 오연천 총장, 울산과학기술원 이용훈 총장, 울산과학대 조홍래 총장이 참석했다.

울산시는 올해 초부터 정부의 범부처 협업을 통한 반도체산업 육성 기조에 맞춰, 울산과학기술원을 비롯한 지역의 관련 교육기관과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 반도체 연구개발, 인재양성 등의 정부 공모사업에 공동 대응해왔다.

그 결과, 올해 신규로 ▶반도체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에 선정돼 총 243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에 울산시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올해 신규 선정된 반도체 인재양성 사업들을 연계해 지역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양성과 울산의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 협력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울산시는 반도체 인재양성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또 지역 대학에서는 대학 상호 간 전문학사-학사-석·박사로 이어지는 인재 육성 성장 경로 개발, 다양한 취업 교육프로그램 발굴 및 시행 등에 협력해 각 대학의 반도체 인프라와 우수 인력을 모으게 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울산형 반도체 육성전략 수립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지역경제 발전과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울산시와 지역 대학이 공동 노력해나갈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월 울산대와 울산과학기술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가반도체 연구실 지원 핵심기술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등 국가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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