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KTL 김세종 원장, 고양시 이동환 시장, 항공대 허희영 총장

[기계신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지난 11일 고양시, 한국항공대학교와 ‘항공 모빌리티 산업 발전 및 고양드론앵커센터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양드론앵커센터는 실내비행장, 드론 연구개발센터, 드론기업 입주공간 등으로 구성돼 고양시 드론산업의 핵심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센터(총 156억 원, 연면적 약 4,524㎡,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이다.

참여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항공 모빌리티 관련 ▲소재·부품·장비 개발 ▲인재양성 및 관련 요소기술 개발 ▲시험평가 인프라 구축 ▲고양드론앵커센터 드론기업 공동연구 및 사업협력 등 항공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정부는 미래기술 확보, 디지털 전환, 전략산업 초격차 확대 등을 담은 ‘신성장 4.0 전략(2022.12.)’을 발표하고 대한민국의 초일류국가 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미래 모빌리티 중 하나인 도심항공교통(UAM)의 실증 지원, 인증체계 마련 등을 통해 2025년 민간 도심항공 모빌리티 상용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에 KTL은 고양시, 항공대와 함께 소재·부품·장비 개발, 성능·안전성 확보를 위한 시험 인프라 마련, 인재양성 등 항공 모빌리티의 다양한 분야에 대해 협업하여 미래 항공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KTL 김세종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기관별 핵심 역량을 접목시켜 미래 기술인 항공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참여기업 동반 성장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L은 중·대형급(연료중량 제외한 자체중량 150㎏ 초과 3,175㎏ 이하) 유·무인 드론 시험평가 인프라 마련, 안티(Anti) 드론 장치 성능평가 표준화 연구, 공공혁신조달 연계 무인이동체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 사업 등을 통해 미래 항공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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