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 사업’ 공모 선정

▲ 전북도청 전경

[기계신문] 전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의 ’한국형 퀵스타트(Quick Start) 프로그램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 및 공급체계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

’한국형 퀵스타트(Quick Start) 프로그램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역 투자기업의 인력수급 불확실성을 완화하고 맞춤형 인력을 적기에 공급해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올해 처음 시도하는 사업이다.

전북도는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 설명회 직후 전북산학융합원과 연계해 도와 MOU를 체결한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유선 및 면담을 통해 수요조사에 나섰고, 그 중 성일하이텍㈜과 ㈜에스이머티리얼즈 2개 기업이 참여하게 됐다.

사업에는 국비 5억여 원을 포함해 총 6억여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8월부터 산학융합원에서 참여기업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 44명을 선정해 3개월 간의 기업 수요형 교육 및 현장실습을 진행, 12월에 취업으로 연계될 예정이다.

교육생은 3개월 교육기간 동안 월 최대 200만원의 교육훈련 장려금을 지원받게 되며, 참여기업에는 교육생 채용 시 최대 3개월 간 1인당 최대 50만원의 고용지원금을 지원한다.

한편, 참여기업은 새만금산업단지 내 각각 1,300억 원, 450억 원을 투자해 오는 12월 완공 예정으로 총 100여 명의 필요 인력 중 이번 ’한국형 퀵스타트(Quick Start) 프로그램 사업‘을 통해 40여 명의 전문인력을 선제적으로 확보, 채용할 수 있게 됐다.

임홍빈 성일하이텍 인사총무팀장은 “전문인력 확보에 고민이 많았는데, 전북도와 산학융합원의 제안으로 이번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완공 전부터 교육생을 모집해 교육 후 채용할 수 있게 돼 인력 확보는 물론 채용과 동시에 바로 현장에 투입할 수 있게 됐다”며 사업 선정을 반겼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한국형 퀵스타트(Quick Start) 프로그램 사업‘이 전북을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공급기지로 만드는데 중요한 과제인 인력공급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전문인력 프로그램을 통해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이 우리 청년들에게 큰 도움이 되어 새로운 기회로 이어지도록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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