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7,120억 원 투입해 226만 ㎡ 조성

▲ ‘대산 그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 위치도

[기계신문] 충남도는 서산시 대산읍 대죽리 일원에 조성하는 ‘대산 그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대산 그린컴플렉스는 2027년까지 7,120억 원을 투입해 총 226만 ㎡(약 68만평) 부지에 산업시설용지만 142만 ㎡(43만평)에 달하는 대규모 산업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국 3대 석유화학단지인 대산에는 현대오일뱅크,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토탈, KCC, 한국석유공사 및 60여 중소기업이 입주한 상태로, 그동안 40여 개 기업이 대산 석유화학단지 내 입주를 희망하면서 추가 산업단지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충남도는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협의를 진행, 승인기간을 최대한 단축함으로써 이번에 승인 고시하게 됐다.

충남도는 대산 그린컴플렉스 조성이 완료되면 그동안 확장 수요 대응과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 중 하나인 서산의 산업경제가 한 걸음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4조 8,000억 원, 고용유발효과 7,000억 원, 부가가치액 1조 4,000억 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단지와 연접한 국도 38호선(독곶-대로)은 대산 석유화학단지 주변 도로의 극심한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현재 설계용역 추진 중으로 2025년 공사를 발주해 2031년 준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한 수도권 접근 및 2029년 대산-당진 고속도로가 준공되면 접근성이 크게 높아져 기업유치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권경선 충남도 기업지원과장은 “충남 경제를 선도하고 있는 석유화학산업의 영역 확장 및 고도화를 통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대산 석유화학단지 내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이 적기에 입주할 수 있도록 서산시민들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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