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조세션 ‘REVAMPING THE INDUSTRY II-미래를 이끌어갈 90년대생 CEO’ 현장 사진

[기계신문] 한국바이오협회와 RX코리아가 개최한 글로벌 바이오 종합 컨벤션인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BIOPLUS-INTERPHEX KOREA) 2023’(이하 BIX)가 지난 14일 성황리 폐막했다.

마지막날 컨퍼런스 주요내용을 보면, ‘REVAMPING THE INDUSTRY II-미래를 이끌어갈 90년대생 CEO’에서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 김용건 부대표를 좌장으로 MZ세대인 90년대생 CEO들인 이희재 대표(씨위드), 이동헌 대표(에이슬립), 이수현 대표(테서)가 참여해, 각자 창업 경험을 소개하고 앞으로 유망한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바이오산업, 인력난문제-무엇이 해답일까?'에서는 해외인력 유치 시 거주 기반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되었고, 대학교와 기업을 연계한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기 위한 제안들이 나와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도 ▶‘디지털 시대에서의 신약개발과 파트너링’ ▶‘급부상하는 플랫폼 기술 Part II-세포유전자치료제 및 전달체’ ▶‘바이오 기업을 위한 해외진출 및 투자전략’ ▶‘미국 VC들이 말한다, 한국 바이오기업에 왜 투자 안해요?’ ▶‘FDA의 비임상 의무화 제외! 생체모사칩, 오가노이드의 부상에 대한 팩트정리!’ 등 총 6개 전문세션이 진행됐다.

▲ 전문세션 `미국 VC들이 말한다, 한국 바이오기업에 왜 투자 안해요?` 현장 사진

전시장 오픈이노베이션 라운지에서는 마켄코리아, 온코클루, 큐리옥스, 제이오텍, 더컴퍼니즈, 에스랩아시아가 기업행사를 개최했다. 아울러 이번 BIX의 공식 후원사인 Applied Biosystems, IQVIA, FUJIFILM Corporation이 기업세션을 운영하였다. 처음 도입된 도슨트 프로그램은 신약개발, 콜드체인을 주제로 총 2회 운영되었다.

올해 BIX에서는 ▶컨퍼런스 총 36개 세션에 130명의 연사가 참여하였고, 이 중 외국인 연사는 19명이었다. ▶전시에서는 전 세계 14개국 200개 기업이 400개 부스를 운영했다. ▶오픈이노베이션 스테이지는 13개 세션에서 41명의 연사가 기업발표를 하였고 11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했다. ▶도슨트 프로그램에는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RX코리아 손주범 대표는 “이번 전시의 특징은 바이오와 융합할 수 있는 다양한 업종, 다양한 기업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싶다”며 “내년에는 전체적으로 전시 참가 규모를 더욱 확대해 보다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하는 종합 바이오 전시가 되도록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 기업부스들을 돌며 진행 중인 도슨트 프로그램 현장 사진

이번 BIX를 통해 한국바이오협회는 바이오 산업계의 현안에 해결방안을 적극 제시했다.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을 촉진하고자 협회 산하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기업협의회를 발족했다.

또한 투자유치, 신약개발, 화이트바이오, 소부장, 스타트업, 인력양성, 규제 관련 정책 이슈 등을 컨퍼런스 주제로 반영하여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기업행사를 통해서는 산·학·연·관이 화제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

대외적으로는 협회 고유의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인 '글로벌 밍글'의 연장선으로서 미국바이오협회를 특별 초청했고, 중국, 라트비아 관련 기관과의 MOU 체결 등 네트워킹도 지속 확대했다. 그 결과, 한국기업 4곳과 중국기업 2곳 간 투자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장은 “올해 BIX를 통해 한국 바이오 산업계의 현재, 미래에 필요한 주제와 방향이 무엇인지에 집중했다”면서 “산업계뿐만 아니라 산·학·연·관을 잇는 보다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내년에는 바이오 산업계를 아우르는 새로운 주제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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