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이 5일 영덕군 영덕읍 매정리에 위치한 제2농공단지에서 개최됐다.

[기계신문] 5일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 매정리에 위치한 제2농공단지에서 ‘경북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이 개최됐다.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2018년 6월 특별법 시행으로 지역에 특화된 에너지산업을 육성하고 연구개발 지원 등 기술혁신을 통해 지역 에너지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전국 6개소(경북, 전북, 광주·전남, 충북, 경남, 부산·울산)가 지정됐다.

경북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지역의 강점인 풍력산업과 연관 산업의 집적 및 융복합, 기업지원, 산학연 네트워크 등을 통해 풍력산업 특화 클러스터를 조성하고자 2020년 8월 16일 영덕을 중심으로 10.47㎢ 면적이 산업통상자원부 고시로 지정되면서 추진하게 됐다.

중점 추진 사업 내용으로는 노후풍력 리파워링, 풍력 유지보수 산업 육성, 해상풍력발전 사업화 등 3대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16개 세부사업 발굴에 총 1조 1,700억 원을 투입해 풍력산업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이번에 착공하는 종합지원센터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16개 세부사업 중 하나로 산업통상자원부와 경북도, 영덕군에서 총사업비 190억 원(국 76·도 57·군 57)을 투입한다. 건축연면적 8,300㎡(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본부동과 실습동 2개 동으로 신축되며 2024년 6월 준공 예정이다.

▲ ‘경북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조감도

종합지원센터 주요 기능은 지역 특화기업 육성 및 지원, 기술개발 및 인재양성 등 풍력산업을 중점 육성하기 위한 핵심거점 공간으로 지역에너지산업 활성화를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본부동은 홍보전시실, 기업 임대사무실, 창업보육공간, 회의실, 풍력단지관제실 등 기업 활동과 지원 공간으로 사용되며, 실습동은 풍력 유지보수 현장인력 양성을 위한 훈련교육시설로 운영해 기술역량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또, 종합지원센터는 에너지효율등급 및 제로에너지건축물 예비인증을 획득했으며,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등 신재생에너지설비와 고효율기기 사용을 반영해 친환경적이고 에너지절약형의 건축물로 건립된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종합지원센터의 역할을 강화해 풍력산업을 경북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경북도는 원자력수소 및 소형모듈원자로(SMR) 특화 국가산단과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조성 등 대한민국 에너지안보 및 친환경에너지 확산에 선도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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