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계신문]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22일 경북 경산시 ㈜동산글로벌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동산글로벌과 ‘중소기업 탄소자산 발굴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정부에서 발표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조정 발표에 따라 확대된 산업계 감축 목표 달성에 중소기업의 동참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산글로벌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추천한 첫 번째 기업으로, 연신 및 가공사를 제조해 납품하는 섬유업체이다.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태양광, 고효율 설비 도입 등 연간 약 600 tCO2 이상의 온실가스 저감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탄소중립 전환사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온실가스 감축설비 도입비를 지원하고, 남동발전은 온실가스 외부감축사업 등록과 상쇄배출권 발행을 지원하게 된다.
그동안 남동발전은 IBK기업은행과 함께 탄소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의 시설 및 운전자금에 대한 저금리 대출의 금융 지원사업을 펼쳐왔고, 중소기업 온실가스 외부감축사업 등록·운영을 위한 컨설팅 및 행정절차·비용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중소기업 탄소중립 전환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상규 남동발전 안전기술부사장은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은 공공기관 및 일부의 대기업뿐만 아니라 모든 업종·중소기업이 함께 동참해야 가능하며, 이번 협력사업은 중소기업의 부가수익 창출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국가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문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혁신성장본부장은 ”정부 지원사업 특성상 시설지원 등 인프라 조성에 집중되어 후속 실천·관리 기능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에 지원된 인프라를 통한 탄소감축활동을 지속할 수 있고 탄소중립 실천은 비용이 아닌 수익이라는 인식 전환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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