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이훈기 롯데지주 사장, 유정복 인천시장,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기계신문]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송도국제도시 11공구 산업시설용지 내에 바이오의약 연구개발 및 제조시설을 건립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20일 송도 G타워에서 롯데지주 이훈기 사장, 롯데바이오로직스 이원직 대표이사, 유정복 인천시장,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의약 메가플랜트 구축에 관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연초 총 30억 달러를 투자하여 3개의 바이오의약 연구개발·제조시설 건립 계획을 밝힌 바 있다. 1개의 제조시설당 12만 리터 규모의 항체의약품 배양설비를 갖춰 총 36만 리터의 항체의약품 메가플랜트를 구축하게 되며, 바이오의약 분야 벤처·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바이오벤처 이니셔티브, Bio-Venture Initiative)도 운영한다는 입장이다.

▲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바이오의약 메가플랜트 조감도

송도는 이미 단일 도시 기준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 최고의 바이오 기업들과 머크, 싸토리우스 등 글로벌 원부자재 기업들이 대규모 연구개발·제조시설 투자를 지속하고 있어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로서 위상을 확보하고 있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송도 메가플랜트의 연내 착공을 목표로 롯데지주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조속한 토지매매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인천광역시, 경제청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오늘 양해각서 체결은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의 글로벌 경쟁력과 무한한 잠재력을 방증하는 대표적인 사례”라면서 “롯데바이오로직스 시설투자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롯데바이오로직스 투자유치로 인천은 ‘초격차 바이오 도시’ 위상을 더욱 공고히 다지게 되었다”며 “인천이 대한민국 경제를 재도약시키는 구심점이 되도록 바이오 등 첨단기술 분야 투자유치와 산업육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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