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준연 KIST 강릉 천연물연구소 분원장(왼쪽 두 번째)이 몽골 학-연 기관 대표들과 함께 MOU를 진행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기계신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 천연물연구소는 지난 14일(수) 몽골국립대에서 몽골국립대, 몽골생명과학대, 몽골과학원 산하 정부출연연구소인 몽골화학기술연구소 및 몽골생물학연구소와 몽골 전통 약용식물 및 농업 연구 분야 원천기술 개발, 산업화 연계협력 프로그램 추진 등을 위해 다자간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5개 기관은 몽골 약용식물 유래 기능성 소재 발굴과 KIST가 2018년 몽골 현지에 이미 구축한 스마트팜 기반의 기능성 식물 재배 기술 확립에 있어 원천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유망기술 산업화를 위하여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정기적인 한-몽골 공동연구 워크숍 등을 통하여 각 기관 연구 분야의 정보를 공유하고, 우리나라 정부부처 국제협력 사업도 함께 모색하여 중장기 공동연구 로드맵 및 몽골 약용식물을 활용한 상용화 체계를 함께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장준연 강릉분원장은 “KIST 강릉 천연물연구소에서 그동안 확보한 천연물 소재 개발 및 스마트팜 기반 생산기술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 해외 기능성 소재를 그린바이오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협력체계가 구축되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 천연물·바이오기업이 우리나라 생물 다양성의 부족으로 산업화 소재 발굴에 애로사항을 겪고 있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몽골의 희귀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하여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KIST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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