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는 2일 미래자동차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지역 자동차부품기업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미래자동차 전략 기술 대응 세미나’를 개최했다.

[기계신문] 경상남도는 2일(금) 경남테크노파크 대강당에서 ‘미래자동차 전략 기술 대응 세미나’를 개최했다.

최근 전기와 수소를 활용한 친환경 자동차와 정보통신기술(IT)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구동되는 자율주행차, 스마트폰 및 온오프라인 연계(O2O) 플랫폼 기반의 차량 공유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자동차에 접목되면서 자동차산업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특히 테슬라가 주도하는 순수 전기차 시장에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진출하여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는 등 자동차산업 체계가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자동차부품산업도 내연기관 부품이 축소되고 전장부품 비중이 증가하면서 미래자동차산업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게 되었다.

이에 경남도 정책자문위원회 산업기술과학분과에서는 미래자동차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지역 자동차부품기업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세미나는 ▲안영수 산업기술과학분과 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류명현 경남도 산업통상국장의 환영사 ▲주제발표 2건 ▲미래자동차 전략 기술 확보를 위한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주제발표에서는 경남대학교 공과대학장 정태욱 교수가 ‘미래차 지역인력양성 및 연구개발(R&D) 기술 동향’을 주제로, 미래자동차산업 동향과 인력 수급 방안에 대해 설명하여 기업은 물론 학생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국자동차연구원 안경진 기업지원실장은 ‘미래차 시장의 변화와 대응 전략’을 주제로, 미래자동차 시장 전망과 국내 자동차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 현황 및 전환 기업사례 등을 발표하여 자동차부품기업의 호평을 받았다.

경상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과 이치우 교수를 좌장으로 한 패널토론에는 박민영 경남도 미래산업과장과 주제발표자 2명, 정책자문위원회 산업기술과학분과 위원들이 참여하여 경남 미래자동차산업 대응 방향과 항공·기계·소재부품 분야 기술을 자동차산업에 접목하는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경남도 류명현 산업통상국장은 “지역 자동차부품기업 생산품이 엔진, 미션 등 내연기관 동력 계통의 비중이 높아 미래자동차산업으로 전환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미래자동차산업 전환에 한발 더 나아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2023년 자동차산업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미래차 생태계 전환 역량 강화를 위한 부품기업 미래차 전환 전주기 지원 등 4개 사업과 미래차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자동차산업 기술 고도화 및 신산업 육성 등 6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계신문, 기계산업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