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능형반도체·정보기술(IT) 소재·부품·장비 실증화 지원센터’ 조감도

[기계신문] 충청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 2023년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의 ‘지능형반도체·정보기술(IT)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지원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충북은 SK하이닉스, 키파운드리, 매그나칩반도체, 심텍 등 반도체 관련 대기업과 소부장 기업 생태계가 잘 형성된 청주산단을 거점으로 오창·옥산·오송산단을 연계하는 산단 대개조 혁신계획을 수립, 신청해 산단 대개조 지역으로 지난해 4월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산단 대개조 일환으로 청주산단을 중심으로 반도체-정보기술(IT) 소부장 기업 기술고도화 지원를 통해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전환하여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이 사업은 청주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지능형반도체·정보기술(IT) 소재·부품·장비 관련 인프라 구축을 통한 입주기업의 혁신제품 개발역량 강화 및 기술 내재화 지원을 위해 추진된다.

이를 위해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214억 원(국비 137억·도 27.5억·청주시 27.5억·민자 22억)을 투자해 청주산단 인근에 소부장 지원센터를 구축한다.

세부 사업 내용으로, 청주산단 중심의 근접지원을 위한 지능형반도체·정보기술(IT) 소재·부품·장비 실증화 지원센터를 1,200㎡ 규모로 구축하고, 기술적 문제파악, 성능평가를 위한 고성능·고정밀 분석평가 장비 및 설계·검증 지원을 위한 시제품제작 장비 등 총 15종의 장비를 구축한다.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 내 반도체 전문기관인 충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공학대학교가 참여하여 전주기 기술지원에 나선다.

충북도는 이 사업을 통해 지능형반도체·정보기술(IT)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은 제품개발기간 단축 및 성능 향상, 불량원인 조기 해결 등 기존 기술의 혁신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고, 반도체·정보기술(IT) 기반 첨단 산단 생태계 조성 및 기업 투자 활성화에 기여하며, 기업 매출 증대 185억 원 및 고용 88명 증가 효과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역 대표 먹거리 반도체산업의 기반을 탄탄하게 다지기 위한 거점을 확보하게 되었다”며 “지난 2월 신청한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지정에도 탄력을 받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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