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가 내년부터 국내에서 최초로 자율운항 기반 수상 모빌리티 실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기계신문] 대전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년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사업’에 참여한 ‘자율운항 기반 수상모빌리티 서비스 실증 과제’가 최종 선정돼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국비 최대 30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자율운항 기반 수상관광 및 수상교통 등을 위한 다기능 친환경 수상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하고 갑천, 대청호 등 내수면 환경에서 안전성과 효과성 등을 검증하는 테스트베드 사업이다.

자율운항 수상모빌리티는 육·수상 통신기술을 활용하여 선박운항 정보를 수집·관리하고 자율운항, 빅데이터 분석 등 정보통신기술을 통해 운항계획, 고장진단, 예방정비, 의사결정 등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대전시는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삼성중공업 대덕연구소, 충남대학교 등과 협업하여, 갑천에서는 수상레저관광 모빌리티 서비스를 실증하고 대청호 지역에서는 환경감시, 주민 이동, 생태학습 등 다기능을 갖춘 친환경 수상모빌리티 서비스를 실증할 예정이다.

향후 실증 거점지역 선정, 유관기관 협의, 실증 시나리오 및 세부 운영계획 수립 등을 거쳐, 내년부터 내수면 환경에 맞는 수상모빌리티 개발과 안전 관제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본격적인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전시 노기수 문화관광국장은 “대전시의 최첨단 과학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자율운항 수상모빌리티 기술을 고도화하고 수상관광, 수상교통, 수상 환경감시 등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실증사업을 꼼꼼하게 추진하겠다”며 “대전을 거점으로 수상모빌리티 서비스 상용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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