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청 전경

[기계신문] 강원도와 원주시는 6일(월) 강원테크노파크 원주벤처공장에서 ‘반도체 교육센터 개소식 및 투자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주지역 국회의원및 시·도의원, 투자유치자문단, 반도체 공유대학 협약대학, 투자기업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반도체 교육센터는 지난 1월부터 강원테크노파크 원주벤처공장에서 임시 운영 중이며, 센터 건축 후 2026년부터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센터는 다양한 공정·분석 장비를 구축하고, 설계부터 제작 및 패키징 등 후공정과정까지 반도체 산업 전반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반도체 교육과 실습의 핵심 거점기관으로서 강원 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강원테크노파크에서 전담 운영하여 각종 인력양성과 교육·연구 인프라 조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특성화고·반도체 공유대학 운영을 통해 실무형·전문형 인력을 양성하고, 공모 준비 중인 반도체 특성화대학과 권역별 공동연구소를 유치하여 ‘반도체 전문인력 1만명 양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강원도에 투자를 결정한 제1호 반도체 투자협약 기업인 글로벌 반도체 부품기업 인테그리스코리아가 문막공장 증설에 관하여 강원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인테그리스코리아는 미국 메사추세츠주 빌레리카에 글로벌본사를 둔 반도체 첨단소재 및 부품기업으로 원주, 화성, 수원 등에서 제조·연구 시설을 운영하고 있고, 세계 유수의 반도체 제조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인테그리스코리아는 문막동화일반산업단지에 있는 문막공장 부지에 추가 증설을 진행할 예정이며, 2023년 7월 착공, 2024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반도체 인력양성 기반 마련과 반도체 관련 기업 유치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의 핵심인 만큼, 이번 ‘반도체 교육센터 개소식 및 투자협약식’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오는 6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으로 각종 규제 특례를 통해 기업이 선호하는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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