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폴 알리비사토스(Paul Alivisatos) 시카고대학교 총장과 윤석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

[기계신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지난 2일(목) 서울 본원에서 미국 시카고대학교(The University of Chicago)와 상호 연구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카고대학교는 2017년 페르미국립가속기연구소(Fermi National Accelerator Laboratory), 아르곤국립연구소(Argonne National Laboratory) 등과 함께 ‘시카고 양자 거래소(Chicago Quantum Exchange)’를 발족한 이후, 양자기술 연구협력 체제를 강화하고 시카고 인근에 124마일에 달하는 양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차세대 양자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양자 분야에서의 공동 연구 및 인력 교류 등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연구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KIST 윤석진 원장은 “양자기술 분야에서는 무엇보다도 글로벌 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우리나라가 양자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발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IST는 지난해 9월 시카고대(University of Chicago),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와 함께 한-미 양자오류정정 공동연구센터(Korea-US Center for Quantum Error Correction)를 출범하고, 올해 1월에는 글로벌 양자컴퓨팅 하드웨어 선두기업 자나두(Xanadu)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양자기술 국제 협력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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