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두산연강재단 박용현 이사장, 대한외과학회 이문수 회장, 고려대병원 최유진 조교수, 경북대병원 정진향 교수, 국립암센터 류근원 연구원, 대한외과학회 이우용 이사장

[기계신문] 두산연강재단은 지난 5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2022 두산연강외과학술상’ 시상식을 열고, 국립암센터 류근원 연구원에게 2천만 원, 고려대병원 간담췌외과 최유진 조교수, 경북대병원 유방갑상선외과 정진향 교수에게 각 1천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

류근원 교수는 ‘조기 위암환자에서 위 보존을 위한 복강경 감시림프절 이용 수술 : 무작위 임상연구’라는 논문으로 조기 위암환자에게 감시림프절을 이용한 위보존수술이 위절제술에 비해 환자의 건강과 영양상태를 개선시키는 것을 밝혔다.

* 감시림프절 : 암세포가 림프관을 통해 확산되는 첫 림프절

최유진 교수는 ‘멀티바이오마커를 이용한 췌장암 진단 모델’이라는 논문을 통해 췌장암 진단에 도움이 되는 바이오마커를 발견했다. 바이오마커란 단백질이나 DNA 등을 이용해 몸 안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를 의미한다.

정진향 교수는 ‘겨드랑림프절에 대한 수술 전 초음파 유도 표지를 이용한 표적 액와부 생체검사’라는 논문으로 유방암 수술 전 초음파검사에서 전이가 의심되는 환자의 경우 겨드랑림프절에 표지 시약을 주입해 표지된 림프절과 감시림프절을 함께 절제하는 방법으로 진단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

한편, 두산연강외과학술상은 한국 외과학 발전과 외과의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2007년 제정됐으며 올해까지 16년 동안 37명에게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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