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 다섯 번째부터) 조재희 한국폴리텍 이사장과 김무환 포스텍 총장

[기계신문] 한국폴리텍대학(이하 ‘폴리텍’)과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가 15일 인공지능(AI)·데이터(DATA) 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인재양성 및 학술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폴리텍 직업교육연구소와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은 ▶인공지능·데이터 분야 산학연 공동연구를 위한 센터 설치·운영 ▶인공지능·데이터 전문인력 양성 및 공동교육과정 개발을 추진한다.

양 대학은 후속 실무자 회의를 통해 산학연 공동 연구와 정부 과제를 수행하는 공동연구센터를 설치하고, 폴리텍의 대졸자 대상 고급 직업교육훈련인 ‘하이테크과정’으로 공동교육과정을 개발해 인공지능(AI)·데이터(DATA)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지난달 11일 두 대학은 공동 주관으로 ‘인공지능·데이터 산업 발전과 인재 양성 토론회’를 개최하고, G5 진입의 핵심 키워드로서 인공지능(AI)과 데이터기반산업(Data-base Industry)의 중요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인재 육성 방향에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한편, 폴리텍은 다양한 전공 분야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융합(AI+x) 인재’ 양성, ‘메타버스’를 활용한 기술교육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

2022학년도 신입생부터 입학하면 누구나 인공지능(AI) 기술을 배우고 졸업할 수 있도록 모든 과정과 전공에 인공지능 관련 교과를 편성했고, 인공지능, 소프트웨어(SW) 등 신산업 분야 학과 신설·개편을 위해 2025년까지 1,233억 원을 투입한다.

또한, 지난 1월 25일 폴리텍은 디지털 네이티브인 MZ세대 친화적 직업교육훈련 시스템 마련을 위해 메타버스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한 가상캠퍼스 구축과 교육콘텐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조재희 이사장은 “대한민국은 기술, 산업의 혁신적 발전으로 새로운 가치들이 빠르게 창출되는 대전환의 흐름 속에 있다. 특히 인공지능과 데이터 산업의 눈부신 도약은 대한민국 제2 고도성장기를 이끄는 새로운 원동력이 되어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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