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가 2022년 신규사업으로 ‘바이오헬스기업 고도화 및 창업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전경

[기계신문] 전라북도가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해 2022년 신규사업으로 ‘전북 바이오헬스기업 고도화 및 창업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전북도는 2021년 바이오헬스산업팀을 신설하고 2027년까지 「탄소융복합 메디컬 One-stop 생태계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도 단위로는 유일한 연구개발특구와 3개의 정부출연연구기관(안전성평가연구소, 생명공학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이 소재하고 전북대, 원광대, 우석대 등 지역대학에서는 우수한 연구인력을 지속 배출하는 등 풍부한 바이오 연구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전북도는 바이오 연구 인프라를 연계·활용해 지역 기업이 산업 환경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전북 바이오헬스기업 고도화 및 창업활성화 지원사업’을 기획했다.

이를 통해 도는 여러 연구기관과 기업에 산재해 있는 바이오헬스산업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연구기관과 기업의 중계역할을 하는 혁신 네트워크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혁신 네트워크 플랫폼은 다양한 시장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반영한 기업 맞춤형 기술진단을 통해 기업이 처한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유망기술을 발굴하고 사업화 전략 수립, 제조공정 개발, 연구기관과 기업의 연구개발 협업 등을 지원한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3월 중 지원기업 모집 공고 예정으로 총 4개의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본사, 공장, 연구소 중 1개가 도내 소재한 바이오헬스산업 분야 중소기업이다.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제품 개발, 잠재시장 규모가 큰 기술 보유, 시장진입단계 또는 시제품 설계·개발 단계에 있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위원회를 거쳐 선정한다. 기업수요-공공기술 연계 기술 매칭·사업화 컨설팅 지원 2개소와 시제품 제작 및 신기술 인증지원 2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전대식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이 사업이 바이오헬스기업에게 시장 경쟁력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기업과 연구기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바이오헬스산업이 전북의 산업생태계를 견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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