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는 17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사진 전경)에서 도 및 구미시, 구미 스마트그린산단 지역협의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재부품 융합지원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

[기계신문] 경상북도는 17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 진흥관에서 도 및 구미시, 구미 스마트그린산단 지역협의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재부품 융합지원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내에 위치한 소재부품 융합지원센터 구축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로 시작된 소재부품 융합얼라이언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융합얼라이언스는 산업간 협업을 통해 신산업을 창출하는 산학연 협의체를 의미한다.

2023년까지 200억 원 규모 센터 구축 및 융합얼라이언스 운영으로 중소·중견기업 비즈니스를 지원한다. 이로써 구미 중소·중견기업 아이디어 발굴 및 기획, 기술개발, 사업화 및 마케팅에 이르는 전주기를 통합 지원하는 모듈형 토탈기업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센터가 구축되기 전부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전문가 초청 세미나 및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신사업 발굴 위한 기업·기술 분석 지원을 통해 스마트 디바이스 지원 전력공급 시스템, 투명가스 차단 소재 개발, 기능성 필름 등 15건의 기업컨설팅을 추진, 결과물을 사업과 연계하는 등 구미 소재 중소·중견기업에 실질적 혜택을 주고 있다.

경북도는 센터가 본격적으로 활용되는 올해부터 산학연 협의체를 그룹 및 사업별로 구성하고 참여인원을 추가 모집하는 등 기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부가가치 향상, 신제품 개발을 촉진하는 소재부품산업에서 구미 산단이 타 산단보다 경쟁력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육성할 방침이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소재부품센터는 구미 주력산업인 반도체, 차세대 모바일, 이차전지 등에 사용되는 신산업 소재부품을 만드는 혁신 공간이 될 것”이라며 “XR 디바이스 개발 지원센터가 있는 구미에서 소재부품산업 육성으로 경북도가 추진 중인 메타버스산단 구축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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