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계신문]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품질원은 6일(수) 국방신뢰성연구센터에서 육군, 해병대, ㈜한화, 한화디펜스㈜, LIG넥스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천무 품질개선협의체 종결회의’를 개최했다.
‘품질개선협의체’는 군-사업관리기관-품질보증기관-생산업체가 함께 한자리에 모여 장비 가동률 향상을 목표로 ‘사용자 중심 문제 해결-신속한 의사결정’ 개념으로 시작된 것으로, 부대 방문이나 야전 품질평가회 등을 통해 수집된 품질개선 안건을 논의하는 소규모 의사결정 조직이다.
국방기술품질원은 최초 양산 단계에서 배치된 장비나 주요 품질문제가 제기된 무기체계를 대상으로 품질개선협의체 제도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2020년 7월 천무 무기체계에 대해 사용자 개선 요구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수렴하여 지금까지 4회에 걸쳐 개선활동을 수행하였다.
이번 품질개선협의체 참여기관으로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사업관리기관인 방위사업청은 품질개선과 연계된 정책적 사항을 결정하고, 국방기술품질원은 품질개선협의체를 주관하며, 생산업체는 기술적 검토와 입증 시험 등을 진행했다.
국방기술품질원과 생산업체는 무기체계 전력화 이후 식별된 주요 품질 개선사항을 체계장비에 반영하여 성능을 입증하였으며, 특히 한화디펜스는 개선활동을 위한 별도의 전담팀(TF)을 구성하는 등 적극적으로 품질개선협의체 활동에 참여해왔다.
이번 종결회의에서 방위사업청 포병사업팀장 김동일 육군대령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군 작전능력과 운용성 향상을 위해 군 개선 요구사항에 대한 기술분석 및 조치 결과를 설명하고, 후속조치 사항을 논의하였다. 이와 함께 성능개량사업에 반영이 필요한 사항을 도출하여 차기 다련장 개발사업에 환류될 수 있도록 관련부서와 공유할 예정이다.
국방기술품질원 김인식 생산품질경영본부장은 “올해 천무를 포함하여 최초 배치 장비 및 주요 품질문제가 발생한 무기체계를 중심으로 연말까지 2~3개 장비를 대상으로 품질개선협의체를 실시할 예정이며, 본격 시행을 위한 제도 정비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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