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명신 군산공장에서 전북 군산형 일자리 생산 1호차인 다니고 VAN 출고식이 개최됐다.

[기계신문] 24일 ㈜명신 군산공장에서 전북 군산형 일자리 생산 1호차인 다니고 VAN 출고식이 개최됐다. 이날 출고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참여기업 대표, 지역 도의원, 양대 노총 지역위원장, 상생협의회 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전북산 첫 전기차 생산을 축하했다.

공식 행사에 앞서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그간 노사민정의 협력을 통해 전북 군산형 일자리 발굴과 추진에 노력한 김현철 군산대 교수, 고진곤 한노군산지역 의장, 서지만 실무추진위원장 등 노·사·민 관계자 4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출고식은 ㈜명신 이태규 대표의 환영사, 송하진 도지사 등 주요 내·외빈의 축사, 출고를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 1~3호차 지역사회 기증식, 차량 시승, 상생형 지역일자리 인증현판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참여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생산·고용에 들어감에 따라 참여기업의 지역 조기안착에 초점을 맞춰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올해 본격적으로 전기차 생산에 돌입하면서 창출되는 500여 명의 신규 채용에 대비해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참여기업들의 사업 초기 경영 안정화를 위해 7월부터 ’전북 군산형 일자리 특레보증 지원사업(400억 원)‘을 지원한다.

임금관리위원회 및 갈등조정중재특별위원회 등의 체계를 갖추고 선진형 임금체계를 구축하여 오는 11월에는 공동교섭을 추진해 핵심 상생협약을 이행할 계획이다.

또한, 원·하청 간 복지 격차를 해소할 공동근로복지기금 도입을 위해 사전 제반 사항을 이행하고, 전기차 관련 국가공모사업과 R&D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이날 축사에서 “오늘 1호차 생산은 중소·중견기업이라는 한계와 난관을 자치단체와 힘을 합쳐 이겨낸 성과물로써 전북 전기차산업의 비약적 발전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면서 첫 전기차 생산을 축하했다.

또한 “전북 군산형 일자리는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으로 산업 체질 개선과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정립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면서 “선정 이후 상생협약 이행과 함께 기술개발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의 사업을 적기 추진해 사업의 조기 정착에 총력을 기울여왔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다니고 VAN을 필두로 초소형 전기차에서부터 전기SUV, 전기트럭, 전기버스 등 전북 군산형 일자리 사업의 다양한 생산 라인업이 군산은 물론 전북의 핵심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전기차 산업 생태계의 조속한 진입과 전북 군산형 일자리의 안정적 운영기반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노사민정이 연대와 협력으로 힘을 모아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창모터스와 명신의 생산활동 협업사업의 결과물로 탄생한 다니고 VAN은 이날 1호차 출고식을 기점으로 본격 생산된다. 지난해 10월 두 회사는 3년간 총 1만 3,000대를 생산하기로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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