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위사업청과 방위산업기술진흥연구소는 19일(금) 주요 방산기업을 대상으로 국방기술 연구개발사업 참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기계신문] 방위사업청과 방위산업기술진흥연구소는 19일(금) 서울 양재동 소재 더케이(The-K) 호텔에서 현대로템·한화디펜스·LIG넥스원 등 주요 방산기업을 대상으로 국방기술 연구개발사업 참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방위사업청이 주최하고 방위산업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하는 행사로, 오는 4월 1일부터 시행되는 「국방과학기술혁신 촉진법」의 산·학·연 참여 활성화 정책과 무기체계 국내 개발을 위한 핵심기술개발사업 예산이 대폭 증액되고 있는 최근의 상황을 고려하여, 방산기업들의 의견과 우수한 역량을 ▶올해 핵심기술기획에 적극 반영하고 ▶내년도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방위사업청 국방기술보호국에서는 참석한 방산기업에게 촉진법 및 국방기술기획관리 체계의 주요 변경 취지 및 내용을 설명하고, 방위산업기술진흥연구소에서는 관련 법 시행에 따른 금년도 국방기술기획 업무 및 산학연 주관 핵심기술과제 관리 업무 계획을 소개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미래 첨단무기체계 개발을 위한 방산기업들의 선제적인 기술개발 투자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민간의 참여 확대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 국방기술기획관리 체계 주요 변경 내용

방위사업청 박대규 국방기술보호국장은 “국방과학기술 혁신법 시행으로 방산기업들의 국방연구개발 분야 참여가 보다 활성화될 것”이라며 “이에 맞추어 주요 방산기업을 비롯한 강소기업들이 보유한 민간 기술역량과 아이디어가 올해 핵심기술기획 간 충분히 반영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었다”고 언급했다.

임영일 방위산업기술진흥연구소장은 “방위산업기술진흥연구소는 방산업체가 주도하는 미래 첨단무기체계의 국내 개발을 위해 필수적인 핵심기술을 선제적으로 기획하고 개발하는데 방산기업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1월 1일 설립된 방위산업기술진흥연구소는 촉진법에 근거하여 국방기술에 대한 기획·관리·평가 업무를 전담하는 기관으로,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4월부터는 산학연, 소요군, 사업팀 등과 국방기술기획을 위한 분야별 협의체를 구성·운영하여 방산업계의 의견을 핵심기술 기획에 지속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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