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열린 ‘바이오소재 정보 통합플랫폼(BioOne)’ 오픈 행사 포스터
29일 열린 ‘바이오소재 정보 통합플랫폼(BioOne)’ 오픈 행사 포스터

[기계신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산·학·연 연구자를 비롯한 수요자 의견을 반영하여 ‘바이오소재 정보 통합플랫폼(BioOne)’을 3월 29일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산업적 부가가치가 높은 바이오소재를 확보하고 활용하기 위한 경쟁이 격화되고, 바이오 분야의 융합 연구가 활발해 짐에 따라 바이오소재 간의 융합과 다학제적 연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구자들의 고품질 실물소재와 소재정보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제3차 국가생명연구자원 관리·활용 기본계획(2020~2025)’에 따라 바이오소재 자원의 효율적 통합관리와 품질 제고를 위해 기존 소재자원은행(274개)을 범부처 14대 바이오소재 클러스터로 개편하여 육성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바이오 연구와 산업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오픈하는 통합플랫폼 BioOne은 바이오소재에 대한 수요자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소재 분야별 전문포털을 연계하였다.

이를 통해 여러 소재자원은행에 분산되어 있는 다양한 소재에 대한 통합검색, 연관 검색에서 분양신청 연계까지 한곳에서 이루어지는 통합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현재까지는 클러스터별 중앙은행을 중심으로 분야별로 전문포털을 구축‧운영해오고 있다.

바이오소재 원스톱 플랫폼 개념도
바이오소재 원스톱 플랫폼 개념도

또한, 단순 검색만으로는 다소 부족한 바이오소재 관련 정보를 보완하기 위해 논문 정보나 국내외 우수하고 유용한 정보(DB)를 활용하여 부가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주요 특성 정보와 관련 있는 국내 소재에 대한 2차 검색 등으로 찾고자 했던 소재와 연관성 있는 정보도 같이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소재 간 융합연구 도출, 새로운 연구를 시작하는 연구자, 신진연구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ioOne에서는 문헌 정보, 질병 관련 지식 정보(DB)를 활용하여 질병, 유전자 기반의 바이오소재 검색도 가능하다. 질병, 유전자 기반의 검색 결과와 소재의 관계, 관련 연구들의 중심 키워드와 소재 간의 관계 등을 도식화하여 파악하기 쉽도록 데이터 맵, 트리 구조 등 그래프 기반의 검색 기능도 제공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창윤 제1차관은 “최근 바이오 분야에 대한 세계 각국의 투자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이번 바이오소재 정보 통합플랫폼 오픈을 계기로, 연구자들의 현장 눈높이에 맞는 바이오소재 활용을 촉진하여 새로운 융합연구를 도출하고, 산·학·연 간 협력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 또한 만들어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첨단바이오산업의 혁신을 견인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우리나라가 글로벌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을 이루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열린 BioOne 오픈 행사에서는 ▶과학기술 분야 정보 활용 사례 ▶BioOne 구축 경과보고 및 시연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었다. 이어서 ▶BioOne 이용 활성화 및 이를 이용한 바이오소재 활용 방안에 대한 토론 ▶우수 베타테스터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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