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파스칼 대표 조지 레이몬드, 이장우 대전시장, KAIST 이균민 대외부총장

[기계신문] 대전시는 지난 1일 프랑스 양자컴퓨팅 기업 파스칼(Pasqal), KAIST와 함께 양자과학기술 발전 및 대덕양자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스칼은 양자컴퓨팅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유럽에서의 성공적인 산업화 사례를 바탕으로 ▲양자컴퓨팅 및 관련 서비스 ▲연구 및 개발(R&D) ▲산업화 및 제조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하기 위해 최근 한국법인을 설립했다.

KAIST는 파스칼의 과학고문을 역임하고 있는 안재욱 교수를 비롯하여 세계가 인정하는 양자 분야 과학기술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개원한 ‘양자대학원’ 운영을 통해 석·박사급 인재를 지속 배출해왔다. 이러한 우수한 역량을 바탕으로 파스칼과 연구개발 협력 및 전문인재 양성 분야에서 공동 협력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파스칼이 KAIST를 비롯한 지역 내 관련 연구소, 기업 및 대학 등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파스칼의 기술력과 산업화 역량, KAIST가 보유한 우수한 인력, 대전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어우러져 국내 양자 분야의 기술 혁신과 산업화는 물론, 대덕특구가 양자클러스터로의 입지를 굳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스칼(Pasqal) 대표 조지 레이몬드(Georges-Olivier Reymond)는 “대전에서 우수한 연구인력을 바탕으로 한 기술개발(R&D) 사업을 추진하길 희망한다. 장기적으로는 한국지사의 대전 이전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KAIST 이균민 대외부총장은 “글로벌 기업인 파스칼과의 협력이 국내 과학기술 발전은 물론 우수한 전문인재 육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덕특구가 소재한 대전시가 파스칼의 성공적인 한국 진출을 위한 최적의 장소라 자부하며, 파스칼의 성장과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 4월 국내 양자 관련 10개 기관과 대덕양자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기술개발, 인프라 구축, 인력 양성, 기술사업화 등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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