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11일(월) 블록체인 산·학·연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1년도 블록체인 사업 통합설명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기계신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인터넷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함께 1월 11일(월) 블록체인 산·학·연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1년도 블록체인 사업 통합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블록체인 사업(2020년 343억 원→2021년 531억 원, 전년대비 55% 증가)에 대해 관심 있는 기업·기관들이 관련 정보를 쉽게 찾아보고, 사업지원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각 사업 담당기관들은 2021년 추진하는 ▶블록체인 확산사업(신규) ▶블록체인 시범사업 ▶데이터 경제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개발 사업(신규) ▶블록체인 전문기업 육성사업의 세부적인 추진계획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블록체인 기술 확산전략(2020.6)에 따라 그간 시범사업들의 우수한 성과를 기반으로 국민체감도와 파급력이 높은 ▶사회복지(보건복지부) ▶투표(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신재생에너지(산업통상자원부) ▶우정고객관리(우정사업본부) ▶기부(민간) 등 5개 분야에 대한 확산사업을 처음으로 추진한다.

다양한 서비스 발굴을 위한 블록체인 시범사업은 올해부터 선도시범사업, DID 집중사업, 특구연계사업으로 구분하여 추진(2021년 19개 과제)한다.

▲ 2021년도 블록체인 사업설명 요약

공공·민간의 블록체인 도입 효과가 높은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향후 확산사업으로 확대 가능한 신규 서비스 분야를 지원(10개 과제)하고, 사물, 데이터, 계약 등 분산ID*(DID)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발굴하여 서비스 중심의 생태계 구축 및 활성화를 지원(5개 과제)한다.

* Decentralized IDentity : 사용자가 증명·인증 목적에 따라 필요한 정보만을 선택하여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 신원확인 체계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사업을 통해 구축된 블록체인 서비스(신원증명, 물류, 지불결제 등)를 연계·활용하는 새로운 서비스 발굴을 지원(4개 과제)하는 한편, 지난해 6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데이터 경제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또, ▶고성능 합의기술(4개 과제) ▶스마트 계약(컨트랙트) 보안기술(1개 과제) ▶개인정보처리 및 신원관리를 위한 블록체인기술(2개 과제) ▶데이터 주권 보장 데이터 관리 기술(2개 과제) 등 4대 전략분야 9개 과제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낮은 성능, 스마트 계약 보안 취약점, 데이터 처리량 제약 등 기존 블록체인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블록체인 활용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블록체인 관련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들을 위한 기술검증을 확대(2020년 9건→2021년 12건)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기관 대상 컨설팅(2021년 10건)을 추진한다.

▲ 2021년도 블록체인 사업설명 요약

올해 최초로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 분야와 함께 신남방 지역(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진출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현지 기업과의 기술검증을 지원한다.

* BaaS(Blockchain as a Service) : 블록체인 개발 및 구축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능을 인터넷으로 제공하는 블록체인 클라우드 서비스

국내에 한정되었던 작년과 달리 신남방 지역 진출 희망 기업 대상으로 현지 시장 진출 전략, 법제도 문제 해결방안 등을 제시하는 신남방 컨설팅을 지원한다.

올해 통합설명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동영상으로 개최하며, 자세한 내용은 각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이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신뢰 기반 사회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계신문, 기계산업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