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시가 경남도, 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추진하는 제조로봇 선도보급 실증사업의 데모공정 시연회를 28일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기계신문] 창원시가 경남도, 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추진하는 제조로봇 선도보급 실증사업의 데모공정 시연회를 28일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제조로봇 선도보급 실증사업은 2020년 6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23.1억 원을 투입해 금속·자동차 부품 8건, 샤시 3건 등 총 11개의 과제를 수행했다.

이 사업은 국내 주력산업의 근간이 되는 뿌리산업의 열악한 근로환경과 만성적인 인력 부족 문제를 제조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공정 도입을 통해 해결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지난 23일 사업성과 발표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됐으며, 창원시 의창구에 위치한 ㈜현대정밀이 우수사례기업에 선정됨에 따라 데모공정 시연회를 개최하게 됐다.

시연회에서 발표된 개선공정은 ‘머신탠딩’으로 20~40㎏의 고중량물을 작업자가 크레인을 이용하여 수작업으로 가공기에 투입·취출하여 중장비 부품을 생산하는 과정에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기존 공정은 반복작업으로 인해 작업자의 피로도 누적, 절삭유 비산으로 인한 피부병 등 산업 재해에 노출이 심하며 작업자의 능률에 따라 생산성이 차이가 나는 문제점이 있었다.

㈜현대정밀은 해당 사업의 참여로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여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33% 생산성 향상, 61%의 불량률을 감소하는 기술적 성과를 달성하게 되었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번 데모공정 시연회에는 해당 공정에 관심이 있는 지역내 뿌리산업 중소기업이 다수 참여하여 로봇산업과 뿌리산업의 동반성장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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