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중공업 사내 협력사들이 설립한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은 23일(수) 사내 협력사 근로자 81명에게 총 8,1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기계신문] 현대중공업 사내 협력사들이 설립한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은 23일(수)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문화관에서 ‘협력사 근로자 의료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사내 협력사 근로자 81명에게 총 8,1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현대중공업 조용수 전무(동반성장·문화 부문장), 고용노동부 김홍섭 울산지청장,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이무덕 이사 등이 참석했다.

지난 2월 현대중공업 사내 협력사들이 근로자의 복리후생 확대를 위해 설립한 공동근로복지기금에 현대중공업이 20억 원, 정부가 10억원을 출연했다. 의료지원금은 본인이나 가족이 수술을 요하는 중증 질환을 앓거나 장애가 있어 의료비 부담이 큰 사내 협력사 근로자들에게 전달됐다.

현대중공업은 공동근로복지기금에 20억 원을 출연한 것 외에도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사 직원 복리후생 지원을 적극 강화하고 있다. 올해 3분기부터는 기존 협력사 직원 1인당 최대 2자녀까지 지원하던 학자금을 전 자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한 협력사에서 3년 이상 근속한 경우 모든 자녀에 대해 유아교육지원금(7세)과 고등학교 수업료·운영비 전액(무상교육 제외)을 지원받을 수 있고, 5년 이상 근속한 협력사 직원은 자녀 수에 상관없이 대학교 입학금과 등록금의 50%를 지원받는다.

이밖에도 시중보다 저렴하게 물품을 판매하는 그룹 온라인 복지몰을 9월부터 협력사 임직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지난 2월에는 협력사 직원 전용 기숙사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 근로자의 복리후생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근로자의 근무 여건 개선도 중요한 부분”이라면서 “앞으로도 협력사 근무자의 복리후생 증진에 꾸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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