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비 54억 원 확보

▲ ‘울주 방사능방재지휘센터’는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산 86-27 일원에 연면적 1,728㎡,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올해 2월 착공에 들어갔고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기계신문] 울산광역시가 내년도 ‘울주 방사능방재지휘센터’ 건립 공사비 48억 원과 운영비 6억 5,000만 원 등 국비 54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울주 방사능방재지휘센터’는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산 86-27 일원에 연면적 1,728㎡,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올해 2월 착공에 들어갔고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총사업비는 95억 원이 투입된다.

‘울주 방사능방재지휘센터’는 지역 내 방사능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사고 수습과 주민보호 조치 의사결정 등 현장대응 총괄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현재는 ‘고리 방사능방재지휘센터’가 해당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평상시에는 원전의 방사능 방재시설·장비 등 정기검사, 지자체 구호소·방호약품·경보시설 합동점검, 환경방사능감시, 지역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및 지자체 방재요원 교육, 지역주민·학생 등 방사능 재난 대응체계 교육·홍보 등을 수행하고, 비상시에는 현장 비상대응체계 운영, 주민소개 등 주민보호조치를 위한 의사결정과 지휘본부 역할을 한다.

울산지역 내에는 울주군 서생면에 신고리 3호기가 2016년 12월부터, 신고리 4호기는 2019년 8월부터 가동 중에 있으며, 신고리 5, 6호기는 각각 2023년, 2024년 준공을 목표로 건설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2021년 하반기에 방사능방재지휘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원전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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